복날이 다가오니 문득 10년 전 일이 떠오른다. 그때는 한창 일에 열심히 매달리던 시기였고, 복날 즈음 업무 협력 관계에 있던 물류센터 직원들에게 작은 이벤트라도 해주고 싶었다.더운 여름에 고생하는 그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지만, 문제는 당시 나는 말단 사원이었고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그래도 복날에 뭔가 의미 있는 걸 준비하고 싶었다. 처음엔 삼계탕이 떠오르긴 했지만,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고민하던 중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었으니,바로 맥반석 구운 계란이었다! 🎉🍳 “오… 닭 대신 계란! 가격도 저렴하고 복날의 상징성도 어느 정도 있으니 괜찮은 선택이잖아!” 나는 나름대로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스스로 감탄하며 바로 실행에 옮겼다.이마트 사이트에 접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