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MS-DOS란 무엇인가 – 초기 PC 시대의 숨은 영웅

MS-DOS란 무엇인가 – 초기 PC 시대의 숨은 영웅

목차

1. MS-DOS의 탄생 배경
2. 왜 MS-DOS였을까
3. 버전의 진화
4.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5. 다음 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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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OS의 탄생 배경

1980년대 초, IBM은 자사의 개인용 컴퓨터에 탑재할 운영체제가 필요했다.
당시는 CP/M이 주류 운영체제였지만, IBM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새로운 운영체제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당시 운영체제 개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시애틀 컴퓨터 제품사(Seattle Computer Products)의 QDOS(Quick and Dirty Operating System)를 인수하여 수정한 뒤 IBM에 제공했다.
이 운영체제가 바로 MS-DOS 1.0이다.

📅 1981년 8월 12일, IBM PC와 함께 세상에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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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MS-DOS였을까

MS-DOS는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면 매우 단순한 운영체제이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가 없고, 오직 명령어 기반의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CLI) 만을 사용한다.
그러나 당시에는 이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었다.

• 저사양 환경에 적합:
  메모리와 처리 능력이 매우 제한적이었던 환경에서 가볍고 빠른 운영체제로 주목받았다.
• 소프트웨어 호환성: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MS-DOS 기반으로 개발되어 PC 생태계 확장에 큰 역할을 했다.
• 표준화된 조합:
  ‘IBM-PC + MS-DOS’ 조합은 1980년대 개인용 컴퓨터의 사실상 표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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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의 진화

MS-DOS는 출시 이후 꾸준한 개선을 거쳐 여러 버전이 등장했다.

• 1.0 (1981) – 160KB 디스켓만 지원하는 기본적인 구조
• 2.0 (1983) – 하드디스크와 디렉터리 구조 지원
• 3.x (1984~1987) – 네트워크 기능과 고용량 디스크 지원
• 5.0 (1991) – 편집기 추가와 메모리 관리 기능 향상
• 6.22 (1994) – 가장 널리 사용된 최종 독립 버전

📌 이후 MS-DOS는 Windows 95와 98에 통합되어, 단독 운영체제로서의 생명은 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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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MS-DOS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
개인용 컴퓨터의 대중화와 표준화를 이끈 조용한 주역이며, 오늘날 윈도우 운영체제의 뿌리이다.

명령어 한 줄로 컴퓨터를 조작하던 그 시절,
사용자는 컴퓨터와 가장 직접적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
그 중심에 바로 MS-DOS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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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 예고

다음 글에서는 MS-DOS의 주요 명령어와 기본 사용법을 살펴볼 예정이다.
👉 2편: MS-DOS 명령어 및 기본 사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