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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퇴사 2주년을 기념하며, 당시의 심정을 담아 이 곡을 만들었습니다.
끝없는 회색빛 일상 속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갈망, 그리고 자유를 향한 다짐.
그 순간의 감정을 음악으로 전합니다.
(Verse 1)
차가운 새벽 안에 내 몸을 던져두고
끝없는 터널 속을 헤매는 듯해
창가에 비친 희미한 내 얼굴만이
오늘도 날 지켜보네
(Bridge)
멈춰버린 시계처럼
내 하루는 반복돼
잃어버린 꿈들 속에
나는 어디에 있나
(Verse 2)
회색빛 건물 아래 하루를 묻어두고
멍든 시간 속에 나를 잃어가는 듯해
창문 너머로 스치는 바람만이
내게 자유를 속삭이네
(Pre-Chorus)
지친 걸음, 무거운 숨
이대로 끝나지 않을 거야
잃어버린 내 목소리를
다시 찾아 외치리라
(Chorus)
다시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나는 나를 던지리라
어둠이 날 가둬도, 벽이 날 막아도
내 길을 멈추진 않으리
(Verse 3)
푸른 바람이 내 두 팔을 감싸고
낯선 거리 위에 내 걸음이 가벼워
빛나는 하늘 아래, 더는 멈추지 않아
난 지금 내 길을 걷네
(Pre-Chorus)
햇살이 날 비추고
바람이 내 등을 밀어
이제는 두렵지 않아
나는 자유를 안았어
(Chorus)
끝없이 펼쳐진 세상을 향해
나는 나를 날려보내
눈부신 꿈 속으로, 끝없는 하늘 위로
더 높이, 더 멀리 날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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