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명 신청의 시작
2. 신청 준비
3. 신청 과정
4. 진행하며 겪었던 불편함
5. 최종 허가와 소감
6.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명 팁
1. 개명 신청의 시작
한 이름으로 오래 살아왔는데 이름을 변경한다는 것은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기대감이 모든 걸 이겨낼 수 있게 했고 2024년 9월 25일 오랜 고민 끝에 개명을 결심했다.
2. 신청 준비
개명을 신청하려면 몇 가지 필수 서류가 필요했다.
• 필수 서류:
1. 신청인의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각 1통
2. 부모의 가족관계증명서 각 1통
서류 발급은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바로가기)과 정부24(바로가기)에서 가능했다.
다행히 대부분의 서류는 온라인에서 손쉽게 발급할 수 있었지만, 진행 중에 알게 된 중요한 점이 있었다.
• 모든 서류는 주민등록번호 전체가 보이도록 ‘전체 발급’ 형태로 출력해야 한다. 이 점을 늦게 알아서 한번의 보정 명령을 받게 되었다.
• 또한, 서류는 프린터로 출력하지 않고 PDF 파일로 저장해 제출했다. 덕분에 스캔과정없이 편하게 업로드 할 수 있었다.
3. 신청 과정
신청 과정은 개명 헬프 사이트(바로가기)의 가이드를 참고하며 진행했다.
이 사이트는 절차를 상세히 설명해주어 큰 어려움 없이 신청을 마칠 수 있었다.
다만, 신청 취지 입력 시 주의할 점이 있었다.
• ’현재 이름 ㅇㅇ(한자:ㅇㅇ)을(를) 바꿀 이름 ㅇㅇ(한자:ㅇㅇ)’에서 성을 제외하고 이름만 작성해야 한다.
이 부분만 숙지하면 서류 작성은 어렵지 않았다.
4. 진행하며 겪었던 불편함
• Windows 전용 사이트
Mac을 사용하는 나는 전자소송 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 VMware로 Windows를 설치해야 했다. 준비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추가적인 번거로움이 있었다.
5. 최종 허가와 소감
결국 12월 9일에 개명이 허가되었다. 딱 결과를 확인했을 때 묘한 감정이 밀려왔다.
오래된 이름을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하는 설렘이 동시에 느껴졌다.
앞으로는 주민등록증과 관련 서류를 갱신해야 할 텐데, 이건 또 다른 새로운 과정일 것이다.
6.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명 팁
• 서류 발급 시 유의 사항: 모든 서류는 주민등록번호 전체가 보이는 ‘전체 발급’ 형태로 진행해야 한다.
• PDF 파일 활용: 출력하지 않고 PDF로 저장하면 관리와 제출이 훨씬 편리하다.
• Windows 환경 준비: Mac 사용자라면 VMware 같은 Windows 환경을 미리 세팅해 두는 것이 좋다.
• 가이드 적극 활용: 개명 헬프 사이트의 가이드를 따라가면 절차가 훨씬 수월하다.
• 신청 취지 작성 시 주의: 이름만 작성하고 성을 제외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이번 경험을 통해 나 자신에게 조금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 앞으로 새로운 이름으로 살아가면서 더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