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셀프 개명: 온라인으로 시작한 새로운 이름 찾기

stanure 2024. 12. 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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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명 신청의 시작

2. 신청 준비

3. 신청 과정

4. 진행하며 겪었던 불편함

5. 최종 허가와 소감

6.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명 팁

 

1. 개명 신청의 시작

 

한 이름으로 오래 살아왔는데 이름을 변경한다는 것은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기대감이 모든 걸 이겨낼 수 있게 했고 2024년 9월 25일 오랜 고민 끝에 개명을 결심했다.

 

 

2. 신청 준비

 

개명을 신청하려면 몇 가지 필수 서류가 필요했다.

필수 서류:

1. 신청인의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각 1통

2. 부모의 가족관계증명서 각 1통

 

서류 발급은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바로가기)과 정부24(바로가기)에서 가능했다.

다행히 대부분의 서류는 온라인에서 손쉽게 발급할 수 있었지만, 진행 중에 알게 된 중요한 점이 있었다.

모든 서류는 주민등록번호 전체가 보이도록 ‘전체 발급’ 형태로 출력해야 한다. 이 점을 늦게 알아서 한번의 보정 명령을 받게 되었다. 

또한, 서류는 프린터로 출력하지 않고 PDF 파일로 저장해 제출했다. 덕분에 스캔과정없이 편하게 업로드 할  수 있었다.

 

 

3. 신청 과정

 

신청 과정은 개명 헬프 사이트(바로가기)의 가이드를 참고하며 진행했다.

이 사이트는 절차를 상세히 설명해주어 큰 어려움 없이 신청을 마칠 수 있었다.

 

다만, 신청 취지 입력 시 주의할 점이 있었다.

’현재 이름 ㅇㅇ(한자:ㅇㅇ)을(를) 바꿀 이름 ㅇㅇ(한자:ㅇㅇ)’에서 성을 제외하고 이름만 작성해야 한다.

 

이 부분만 숙지하면 서류 작성은 어렵지 않았다.

 

 

4. 진행하며 겪었던 불편함

 

Windows 전용 사이트

Mac을 사용하는 나는 전자소송 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 VMware로 Windows를 설치해야 했다. 준비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추가적인 번거로움이 있었다.

 

 

5. 최종 허가와 소감

 

결국 12월 9일에 개명이 허가되었다. 딱 결과를 확인했을 때 묘한 감정이 밀려왔다.

오래된 이름을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하는 설렘이 동시에 느껴졌다.

 

앞으로는 주민등록증과 관련 서류를 갱신해야 할 텐데, 이건 또 다른 새로운 과정일 것이다.

 

6.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명 팁

서류 발급 시 유의 사항: 모든 서류는 주민등록번호 전체가 보이는 ‘전체 발급’ 형태로 진행해야 한다.

PDF 파일 활용: 출력하지 않고 PDF로 저장하면 관리와 제출이 훨씬 편리하다.

Windows 환경 준비: Mac 사용자라면 VMware 같은 Windows 환경을 미리 세팅해 두는 것이 좋다.

가이드 적극 활용: 개명 헬프 사이트의 가이드를 따라가면 절차가 훨씬 수월하다.

신청 취지 작성 시 주의: 이름만 작성하고 성을 제외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이번 경험을 통해 나 자신에게 조금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 앞으로 새로운 이름으로 살아가면서 더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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