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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7

절망에서 희망으로: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종영 소감

8년째 공무원 시험에 도전 중인 취업준비생 이미진(정은지)이 하루아침에 50대 아줌마 임순(이정은)으로 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8월 4일 16화로 종영되었다. 🎬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독특한 설정과 주인공의 이중생활을 통해 여러 가지 사건과 인간관계를 다루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 이미진이 낮에는 50대 아줌마로, 밤에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설정은 신선하면서도 흥미로웠다. 🌙 코믹한 요소도 많아 나름 유쾌하게 시청할 수 있었다. 😄  하지만 ‘분명히 다른데 묘하게 익숙해’ 포스터의 글처럼 나는 보는 내내 JTBC의 2023년 드라마 ‘힙하게’가 오버랩되었다. 🤔두 작품 모두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이나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

일상/소소 2024.08.05

맛과 멋, 술과 함께한 북한강막국수닭갈비 투어

북한강에서 유명한 ‘북한강막국수닭갈비’. 이곳은 숯불닭갈비와 막국수로 유명하며, 아름다운 북한강 뷰까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점이다.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멋진 풍경이 주는 여유 덕분에 누구나 한 번쯤은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 하지만 이곳을 찾을 때마다 나에게는 항상 아쉬움이 있었다. 음식과 경치 모두 훌륭하지만, 그 아쉬움은 술이었다. 이렇게 멋진 음식과 풍경이 함께하는 순간에 술 한잔이 빠질 수 없겠지만, 외진 지역이라 운전해야 한다는 이유로 술을 마실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더 이상 이 아쉬움을 남겨두지 않기로 했다.술과 함께하는 북한강막국수닭갈비 투어를 계획하고, 숙소를 예약한 뒤 제대로 즐기기로 결심했다.  1. 숙소 선정: 호텔A 우선, 북한강막국수닭갈..

일상/가봄 2024.08.01

김포 구래동의 맛있는 구세주, 대장군집! 🍲

김포로 이사 온 후, 처음에는 새로운 지역에서 내 입맛에 맞는 음식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블루리본으로 선정된 음식점도 그리 많지 않고, 배달 음식은 기대에 못 미칠 때가 대부분이었다. 배달 음식을 주문해도 자주 실망하게 되어 점점 주문 빈도가 줄어들었고, 외식도 덩달아 줄었다. 새로운 지역에서 맛있는 음식을 찾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그렇게 구래동에서 방황하던 어느 날, 우연히 ‘대장군집’이라는 음식점을 발견했다. 익숙한 이름에 끌려 방문하게 되었고, 그날 이후로는 김포에서 드디어 만족스러운 외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대장군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 뽈살 대장군집 메뉴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구살, 흔히 말하는 뽈살이다. 뽈살 특유의 쫄깃함과 깊은 풍미가 매력적인데,이곳에서는 그..

일상/먹음 2024.07.29

양촌읍의 갈비전문점 ‘지리산’ 방문기: 음식보다 더 기억에 남는 건?

양촌읍에 있는 갈비전문점 ‘지리산’은 한동안 내 눈길을 사로잡았던 곳이다. 이유는 다름 아닌 가게 앞에 세워진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엑스배너 때문이었다. 워낙 눈에 띄다 보니, 언젠가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곤 했다.그러다 TV 프로그램 백반기행 김포편에서 ‘지리산 통진점’을 보고, 이게 같은 프랜차이즈일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상호와 간판 글씨체가 똑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양촌읍의 지리산이 본점일 거라 짐작하고 방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 나서야 이 두 음식점이 서로 전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지만, 나름 재밌는 에피소드로 남게 되었다. 😅  이찬원 팬클럽? 독특한 식당 내부 식당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는 마치 ‘이찬원 팬클럽 ..

일상/먹음 2024.07.29

다가오는 복날, 떠오르는 10년 전의 추억

복날이 다가오니 문득 10년 전 일이 떠오른다. 그때는 한창 일에 열심히 매달리던 시기였고, 복날 즈음 업무 협력 관계에 있던 물류센터 직원들에게 작은 이벤트라도 해주고 싶었다.더운 여름에 고생하는 그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지만, 문제는 당시 나는 말단 사원이었고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그래도 복날에 뭔가 의미 있는 걸 준비하고 싶었다. 처음엔 삼계탕이 떠오르긴 했지만,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고민하던 중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었으니,바로 맥반석 구운 계란이었다! 🎉🍳 “오… 닭 대신 계란! 가격도 저렴하고 복날의 상징성도 어느 정도 있으니 괜찮은 선택이잖아!” 나는 나름대로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스스로 감탄하며 바로 실행에 옮겼다.이마트 사이트에 접속해..

일상/소소 2024.07.24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의 숨겨진 맛집, ‘돼지집’ 이야기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곡1로38번길. 이곳은 한적한 시골 골목길 같으면서도, 마치 시골 아저씨들의 유흥 중심지 같은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이곳의 작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숨겨진 보석 같은 음식점이 바로 ‘돼지집’이다.  처음 이곳을 찾은 것은 2022년, 단순한 우연이었다. 골목의 분위기만큼이나 낯설었던 이 음식점은 처음엔 그저 흔한 고깃집일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첫 방문에서 왜 손님이 많은지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때부터 자연스레 이 집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어느새 2024년이 된 지금까지도 꾸준히 찾는 단골집이 되었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와 맛이 나를 계속해서 이끌고 있다.   돼지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 소막창구이와 생삼겹살 내가 ‘돼지집..

일상/먹음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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